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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 "코스피 2년 내 8,500 가능…기업 DNA 바뀌는 중"

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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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한국 기업의 DNA가 바뀌고 있으며, 코스피가 향후 2년 내로 7,500~8,500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모간스탠리가 18일 전망했다.

모간스탠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정책이 지배구조 개혁을 위한 더 나은 길을 열어왔다"며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지배구조 개혁 추진은 야구로 치면 이제 5회 정도에 와 있으며, 이는 정부와 여당이 개혁 정책을 신속히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함께 지켜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개혁) 채택을 독려하기 위해 '채찍과 당근'을 함께 쓰는 균형 잡힌 정책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본다"며 "여기에는 상속세 개혁과 추가적인 자본관리 인센티브가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모간스탠리는 "이제 공은 기업 부문으로 넘어갔고, 어디에서 알파를 창출할 수 있을지를 가려내야 한다"며 " 지배구조와 투명성, 소유구조와 사업구조, 자본관리, 이해관계자 행동"이 핵심 요소라고 분석했다.

모간스탠리의 "상당한 스텝 업" 시나리오에서는 2년 내 지속 가능한 ROE(자기자본수익률)가 11~12%에 도달하면서 코스피가 7,500까지 상승할 수 있다. "넥스트 레벨" 시나리오에서는 지속 가능한 ROE 13~14%와 함께 코스피가 8,500에 이를 수 있다.

모간스탠리는 "이해관계자의 참여 확대도 긍정적 요인"이라며 "국민연금과 기관투자자들이 주주행동주의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자본관리를 둘러싼 주주제안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할 유인이 더 커 보이는 대기업집단으로는 한화, SK, LG, 롯데, 현대차그룹이 있으며, 중간 규모 그룹(15~30위권)은 전반적으로 덜 적극적이지만 개혁이 본격화되면 오히려 더 큰 상승 여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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