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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일제히 상승…美 FOMC 금리 결정 대기

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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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8일 아시아 증시에선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 일본 = 주요 지수는 해외 단기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 움직임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9.01포인트(2.87%) 상승한 55,239.40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90.34포인트(2.49%) 오른 3,717.41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뉴욕시장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유조선이 조금씩 드나든다는 소식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자 이날 양대 지수는 모두 강세로 출발해 2% 넘게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일본 정부는 19일(미 현지시간) 미일 정상회담에서 미국산 원유 수입 확대 의사를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원유 공급 감소 우려가 완화되면서 일본 주식을 매도했던 해외 단기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섰다고 보인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반도체주에서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소프트뱅크그룹과 어드밴테스트의 장중 주가가 6% 넘게 뛰었고, 키옥시아와 도쿄일렉트론도 각각 장중 8%와 3%가량 올랐다.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발표 예정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

이날 경제지표로는 오전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2월 무역수지가 572억6천900만엔으로 예상 밖 흑자를 기록했다. 4천832억엔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던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18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19일 일본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일본 국채금리는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35분 기준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4.80bp 내린 2.2149%에 거래됐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6.31bp 하락한 3.4891%에, 2년물 금리는 1.80bp 내린 1.2519%를 나타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한 가운데 과도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후퇴하면서 일본 채권으로 매수 주문이 들어갔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전 구간에서 하락한 점에도 연동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도 전 거래일 대비 0.21% 하락한 158.650엔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상승 폭을 줄인 가운데 일본 경기를 둘러싼 과도한 경계감이 후퇴했고 유사시 달러 매수 포지션이 청산되는 움직임을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 중국 = 주요 주가지수들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3.08포인트(0.32%) 상승한 4,062.98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84포인트(0.97%) 오른 2,680.88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증시는 자원주에 대한 매도 압력이 시장을 압박하면서 오전 장에서 낙폭을 심화했지만 오후 장에서 상승 전환했다. 선전 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다가 오후 들어 강해졌다.

석유와 희토류 관련주가 팔렸고, 수낙 차이나(融創中國·Sunac China)를 비롯한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큰 폭의 연간 손실을 발표하면서 부동산 관련주도 하락했다.

그러나 반도체 관련주와 일부 제약주가 '사자' 속 올랐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주가 힘을 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AI 에이전트 '오픈클로'에 대해 "차세대 챗GPT가 될 것"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확장하는 근본적인 변화라고 평가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투자자들은 18일(미 현지시간)에 있을 연준의 금리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미국의 대이란 분쟁 속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경제 전망에 대해 내놓을 발언을 예의주시할 전망이다.

난화선물은 "투자자들은 연준의 정책 변화나 전쟁의 예상치 못한 전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장 위험을 경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CNN에 따르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했으나 위안화로 거래되는 원유를 실은 선박을 통과시켜주는 조건으로 8개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이날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52위안(0.08%) 내려간 6.8909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오후 4시 6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09% 내린 6.8739위안에 거래됐다.

◇ 홍콩 = 오전 약세 구간에 머물렀지만 오후 들어 반등했다.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156.88포인트(0.61%) 상승한 26,025.42에서, 항셍H 지수는 8.77포인트(0.10%) 오른 8,835.50에서 거래를 끝냈다.

◇ 대만 =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512.01포인트(1.51%) 높아진 34,348.58로 마감했다.

지난밤 미국 기술주 강세 영향으로 대만 시장에서도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현재 개최 중인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개발자 컨퍼런스 'GTC'에서 파트너 기업으로 소개된 대만 기업들이 주목받은 것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이민재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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