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해 "정부는 최고의 경각심을 갖고 금융시장 안정과 실물 경제 영향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9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의 당정 협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가짜뉴스 유포, 시세조종 등 시장 불안을 키우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고 있다"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100조원 플러스 알파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또 "20조3천억원 규모의 정책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동 상황 관련 피해 중소기업에 신속하게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추경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금융위도 중동 상황에 따른 피해기업, 소상공인, 서민의 부담을 경감하고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추경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중복상장 금지 등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자본시장 신뢰를 높이기 위해 주가조작, 회계 부정을 엄단하고 신고 포상금을 파격적으로 늘리며 부실 저성과 기업을 시장에서 신속히 퇴출시키겠다"며 "모든 주주의 권리를 공정하게 보호하기 위해 중복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저PBR 기업 명단 공개 등을 통해 기업 가치 제고 노력을 촉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튜어드십 코드 또한 대폭 강화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3월 31일 정무위 법안소위가 예정돼 있다. 당에서 금융위 요청 우선순위 법안을 대부분 반영해주셨다"며 "시급한 민생 지원과 포용적 금융 확산을 위한 신용정보법, 서민금융법 개정안, 자본시장을 더 튼튼히 할 다수의 자본시장법 개정안 등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 문화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ㆍ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상생보험 지원사업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16 jieunlee@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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