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금융감독원이 삼성화재를 대상으로 올해 첫 보험사 정기검사에 돌입한다.
19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3일 삼성화재 사전검사를 마무리 짓고 오는 30일부터 정기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기검사는 통상 4주가량 진행되며 필요에 따라 1~2주 늘어난다.
금감원은 올해부터 정기검사 인력을 종전보다 10여명 가까이 늘린 30여명으로 구성해 사전검사부터 검사국뿐만 아니라 보험상품분쟁국·계리리스크감독국 인력을 투입했다. 그간 부서 간 칸막이식 검사에서 벗어나 상품분쟁·계리·검사 부서 직원까지 참여하는 합동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앞서 금감원은 작년 말 조직 개편을 통해 보험상품분쟁1국과 보험상품분쟁2국, 계리리스크감독국을 새로 만들었다.
금융권 가운데 보험사 민원이 절반가량 차지하는 만큼 소비자보호 분야와 함께 책무구조도 운영 실태 등을 강도 높게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품 설계부터 판매, 사후 관리까지 소비자보호 체계가 실제로 작동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도 취임 이후 소비자보호를 줄곧 강조해 왔다. 이 원장은 지난달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난 자리에서 소비자보호를 강화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금감원은 올해 보험 부문 금융감독 업무 설명회에서 상품 설계, 판매, 사후관리, 내부통제, 부채평가 등 보험 영업 전반을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감원은 사전예방적 소비자 보호와 리스크 선제 대응을 위해 올해 7번의 보험사 정기검사와 122회의 수시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삼성화재 다음으로 교보생명, 동양생명을 대상으로 정기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촬영 안 철 수] 2025.1.25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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