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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연내 동결 의견 확산…상반기 인하 불가론 대두"

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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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매파적인 금리동결을 단행했고, 올해 상반기에 금리인하가 불가능해졌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3월 FOMC와 관련해 "성장·물가 전망 상향과 점도표상 '연내 동결' 의견 확산으로 상반기 인하 불가론이 고개를 들었다"고 말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투표 결과는 11(동결) 대 1(인하)이었다. 성명서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중동 사태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불확실하다는 문구가 추가됐다. 또한 고용 증가세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에 있다고 진단됐다.

시장의 관심사가 집중됐던 점도표의 가장 큰 변화는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의 하단이 위로 이동했다는 점이다.

김 연구원은 "1회 인하가 중앙값이긴 하지만, 바로 위 단계인 금리 동결 그룹과의 격차가 매우 좁혀졌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물가 등 주요 지표가 추가로 악화할 경우 차기 경제전망요약(SEP)에서 중앙값이 연내 동결로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경제성장률과 물가 전망은 함께 상향 조정됐다. 성장률 전망치는 2.3%에서 2.4%로 높아졌다. PCE 물가지수도 2.4%에서 2.7%로 상향 조정됐다. 김 연구원은 "미국 경제가 고금리 환경에서도 예상보다 강력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으나, 그 대가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높아지고 있음을 연준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실업률 전망은 4.4%로 유지됐다. 김 연구원은 "연준은 노동시장이 급격히 무너지지 않으면서도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하는 '매우 좁은 길'을 걷고 있고, 현재의 탄탄한 고용지표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게 만드는 주요 배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FOMC를 통해 연준은 견고한 성장세를 근거로 금리인하의 시급성을 낮췄고, 상향된 PCE 물가 전망치는 상반기 내 금리 인하가 사실상 불가능함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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