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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도 9월 14일 VI 체계 개선…회원사 전산 부담 고려

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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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거래시간 연장 일정에 맞춰…정적 VI·단일가매매 도입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대체거래소(AST) 넥스트레이드(NXT)가 한국거래소(KRX)의 프리·애프터마켓 신설에 맞춰 변동성완화장치(VI) 개선에 나선다.

증권사들의 전산 개발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복수 거래소 경쟁 체제를 맞이하는 연장 시간대에 시장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XT는 오는 9월 14일 주식시장 거래 종목의 일시적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변동성완화장치(VI)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앞서 9월께로 예고한 VI 개선 방안을 한국거래소 프리·애프터마켓 개설 일정에 맞춰서 시장 안정화 장치를 강화하기로 한 셈이다.

현재 NXT는 정규장에서 동적VI만 적용하고 있다. 코스피200 종목은 직전 체결가 대비 ±3%, 그 외에 코스닥시장 종목 등은 ±6%를 초과할 때 발동된다.

여기에 주가가 전일 종가보다 10% 이상 급변하면 2분간 거래를 멈추는 정적VI를 추가 도입하고, 동적·정적 VI 발동 시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하는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단일가 매매란 일정 시간 동안 접수된 투자자의 주문을 모아서 일정한 시점에 하나의 가격으로 한꺼번에 체결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NXT가 VI를 강화하기 위해선 회원사(증권사)와의 전산 시스템 점검이 필수적이다. 최근 증권업계의 정보기술(IT) 개발 부담이 가중되는 점을 고려해 거래소와 NXT가 개발 일정을 통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적은 프리·애프터마켓에서는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사례가 번번이 발생했다. 실제로 지난해 NXT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까지 장중 얇은 호가 상황에 상·하한가 거래가 체결되기도 했다.

특히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대형주까지 특별한 이벤트나 재료 없이 주가가 급변하면서 변동성 완화 체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한 지난해 호가가 얇은 NXT를 이용해 시세조종에 나서는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

이번 조치로 NXT는 한국거래소 수준의 VI 체계를 갖추게 된다. 복수 거래소가 본격 연장시간대 경쟁에 돌입하는 시점에 시장 안정성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모든 거래소의 전산 변경은 회원사와의 테스트가 필요하다"며 "회원사들의 전산 개발 일정과 시장 안정성을 고려해 VI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이번 조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넥스트레이드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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