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9일 실적 안정화를 노력하고 있으나 주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현재의 경영상황을 매우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중구 장충동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 재선임안이 통과돼 6연임에 성공했다.
호텔신라[008770]는 지난해 매출 4조700억 원을 거뒀으며, 영업이익은 135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 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를 언급하며 "호텔&레저 부문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TR(면세) 부문 또한 운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했고,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대응하고자 노력했다"고 했다.
다만 "두 부문의 실적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아직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저희 경영진은 현재의 경영상황을 매우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글로벌 K트렌드 열풍에 힘입은 방한 관광 수요 증가는 호텔과 면세 사업 모두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춰 호텔 사업의 확장과 경쟁력 강화, 면세 사업 생존을 위한 효율화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TR 부문은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호텔 부문은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 인천공항 DF1 구역 철수 결정으로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의 수익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구조 개선의 효과는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회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이부진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 외 제53기 재무제표,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 총 4가지 의안을 승인했다.
지난 2010년 호텔신라 사장으로 취임한 이 사장은 올해까지 6회 연속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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