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김성준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9일 오전 상승했다.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약세 압력을 높였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결정 경계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 민평 대비 5.9bp 오른 3.324%에 거래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는 7.5bp 오른 3.685%를 기록했다.
국고채 30년 지표물 금리는 5.0bp 오른 3.556%였다.
3년 국채선물은 19틱 하락한 104.26에, 10년 국채선물은 72틱 내린 110.47에 거래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2천여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을 1만여계약 팔았다.
서울 채권시장은 국제 유가 상승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등을 반영해 약세로 출발했다.
특히 10년 국채선물은 반빅 이상 하락 출발하면서 개장 직후부터 완연한 약세를 드러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개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며 국제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아시아 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99달러대에서 등락 중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다음 조치가 (금리)인상일 수도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는 발언도 시장의 우려를 확대했다.
장중 당국에서 시장 안정을 위한 발언에 나섰지만,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이날 오전 열린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정부와 한국은행이 공조해 바이백, 국고채 단순매입 등 시장안정 조치를 적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서울 채권시장은 낙폭을 일부 되돌리는 데 그쳤다.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당분간은 유가 움직임에 연동되는 시장 흐름이 지속될 것 같다"며 "중동 관련해서 악재만 쌓이는 느낌이라 강세 반전을 기대하기 힘든 듯하다"고 말했다.
BOJ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점도 경계감을 높이는 요소다.
이날 점심시간경 BOJ의 기준금리 결정이 발표된다. 이후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자산운용사의 채권운용역은 "파월 의장의 발언이 글로벌 채권시장의 부담을 키운 느낌인데 오늘 BOJ에서도 매파적 뉘앙스가 보인다면 약세 폭이 더 커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2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는 각각 3.5bp와 1.1bp 올랐다.
일본과 호주의 10년물 금리는 각각 4.3bp와 7.8b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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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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