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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7주 연속 상승 폭 둔화…강남 3구도 4주째 내리막

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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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출처: 한국부동산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7주 연속 둔화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강남 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와 용산구도 4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3주(3월 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전주 상승률 0.08%에서 0.03%포인트 축소된 수준으로 지속해서 상승 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반적인 시장 참여자의 관망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단지에서 하락 매물이 나타나며 가격이 조정된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는 수요가 지속되며 서울 전체적으로는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권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강남 11개 구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제자리걸음 하며 전주(0.01%) 대비 보합 전환했다. 송파구가 잠실·신천동 위주로 0.16% 하락했고, 서초구 역시 반포·서초동 위주로 0.15% 떨어졌다.

반면에 영등포구(0.15%), 양천구(0.14%), 강서구(0.14%) 등 일부 역세권 및 대단지 위주로는 상승세를 보였다.

강북 14개구는 0.11% 상승했으나 지역별로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용산구는 이촌·한남동 위주로 0.08% 하락했으며, 성동구도 옥수·하왕십리동 위주로 0.01% 하락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중구(0.20%), 성북구(0.20%), 서대문구(0.19%) 등은 대단지와 역세권 위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수도권 전체 매매가격은 서울(0.05%)과 경기(0.06%)의 상승과 인천(0.00%)의 보합 등 영향으로 0.05%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해 전주(0.04%) 대비 오름폭이 축소됐다.

매매시장 움직임과 달리 전세시장은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상승 폭을 키웠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역세권과 대단지 위주로 임차 수요가 지속되며 전주에 기록한 0.12%보다 0.01%포인트(p) 높은 0.13% 상승했다.

강북 14개 구의 전셋값은 0.16% 상승했다. 특히 도봉구(0.31%)가 방학·창동 대단지 위주로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광진구(0.28%)가 광장·구의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성북구(0.22%)가 길음·장위동 중소형 규모를 중심으로 오름폭을 키웠다. 노원구(0.18%) 역시 상계·중계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에 힘을 보탰다.

강남 11개구 전셋값 역시 0.10% 오르며 탄탄한 수요를 확인했다. 관악구(0.32%)가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큰 폭으로 올랐으며 구로구(0.27%)는 개봉·신도림동 역세권 위주로 뛰었다. 서초구(0.17%)는 서초·잠원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금천구(0.13%)는 독산·시흥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역세권과 대단지 위주로 임차 수요가 꾸준히 지속되는 등 전세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며 서울 전체의 상승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인천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 주 0.10%로 전셋값 오름폭이 커졌고, 경기도는 0.12% 올라 전주(0.13%)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도권 전체 전셋값은 0.12%,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9% 상승해 모두 전주와 동일한 오름폭을 기록했다.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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