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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달러-엔 소폭 하락…159엔 후반에서 재차 구두개입

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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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9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한때 159엔 후반을 가리키자 당국자의 구두개입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159엔 중반에 머물러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59분 기준 전장보다 0.10% 내려간 159.651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아시아시장에서 거래 시작 직후 159엔 후반을 터치했다.

뉴욕시장에서 중동 정세 악화로 원유 가격이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 매수세가 이어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상승 반전해 한때 배럴당 99달러를 뚫고 올랐다.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진 이란의 가스전이 공격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이 카타르의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거점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까지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2026년과 2027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물가 상승이 계속된다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명시했다.

같은 날 발표된 2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점도 미국 금리의 추가 상승 전망을 강화하며 달러 매수 재료가 됐다.

그러나 달러-엔은 오전 장 후반 낙폭을 확대해 159엔 중반까지 하락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오전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달러-엔이 160엔에 근접한 것과 관련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 정부가 언제든지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놨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이 이란의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을 추가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국제유가 선물 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진 점도 엔화 매수·달러 매도를 유도했다.

한편, 일본은행(BOJ)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75%로 동결했다. 다만, 금리 인상 보류는 시장에 이미 선반영된 만큼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리소나홀딩스는 "BOJ가 원유 가격 급등과 관련해 향후 동향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지만 금리 인상 경로를 대폭 바꿀 정도의 내용은 아니었다"며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기자회견 결과를 지켜보려는 심리가 강해지며 포지션을 한쪽으로 가져가는 움직임은 제한적이다"고 설명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장보다 0.02% 내린 183.07엔, 유로-달러 환율은 0.16% 오른 1.14690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0.12% 떨어진 100.158에 거래됐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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