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주식 시장이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아닌, 경기 침체만을 반영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HSBC의 알래스테어 핀더와 판카지 아가르왈라 전략가는 "스태그플레이션으로의 전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지만, 주식 시장의 가격 움직임은 오히려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반영하는 거래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HSBC의 시장 상황 분석 모델에 따르면, 주식 시장은 현재 경기 침체 가능성을 35%로 반영하고 있는데, 이는 불과 2주 전의 10%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반면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은 거의 변동 없이 8%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HSBC는 우리나라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증시는 약 5~10% 정도 과매도된 것으로 판단되며, 이들 시장은 유가 상승에 크게 노출된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동 충돌 속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주식 시장은 펀더멘털보다 10% 가량 낮으나, 이는 현재 내재된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을 반영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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