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19일 중국 주요 주가지수들은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56.43포인트(1.39%) 하락한 4,006.55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0.93포인트(2.27%) 내린 2,619.95로 거래를 마쳤다.
양대 지수는 간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내 에너지 생산 시설을 폭격하고 이란은 이에 보복을 예고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된 탓에 하락 출발해 낙폭을 심화했다.
KGI의 쿠손 렁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주식 시장 변동성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고, 중동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불확실하다"며 "두 요인이 투자자들의 자본 투입 의지를 약화시키고 관망세를 유지하게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시가 총액이 큰 은행주가 팔렸고, 유가 상승에 따른 수익 증대 기대감으로 석유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중국해양석유그룹(CNOOC)와 페트로차이나가 유가 상승에 힘입어 급등했다.
반면, 반도체 및 전자 관련주와 보험, 증권, 금광 관련주는 떨어졌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하이광정보와 SMIC가 눈에 띄게 하락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이날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66위안(0.1%) 올라간 6.8975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오후 4시 12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03% 오른 6.9029위안에 거래됐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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