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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저축은행 순이익 4천억 넘어 흑자전환…상호금융은 당기순익 줄어

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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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2024년 적자를 기록했던 저축은행업권의 순이익이 지난해 4천17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자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부실여신 감축 등에 따라 대손비용이 감소한 데 따른 결과다.

반면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은 8천861억원으로 같은 기간 15%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 연체율 6.04%로…전년말比 2.48%p↓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권의 지난해 순이익은 4천173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자이익은 427억원 적자를 기록해 소폭 감소했으나, 부실여신 감축 등에 따라 대손비용이 감소한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같은 기간 118조원으로 전년 말(120조9천억원) 대비 2.4% 감소했다.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스(PF)성 대출 정리,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기업대출 위주로 대출자산이 감소한 것에 따른 영향이다.

수신도 99조원으로 대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말(102조2천억원) 대비 3.2% 줄었다.

자기자본은 15조2천억원으로 순이익 시현에 따른 이익잉여금 증가 등으로 작년 말(14조5천억원) 대비 4.7% 늘었다.

저축은행 업권의 자산건전성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작년 말 저축은행 연체율은 6.04%로 전년 말(8.52%) 대비 2.48%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4.67%로 같은 기간 0.14%p 상승한 반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8.00%로 전년 말(12.81%) 대비 4.81%p 하락했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8.43%로 전년 말(10.68%) 대비 2.25%p 떨어졌다.

대손충당금적립률도 규제비율인 100%를 넘어선 111.3%를 기록했으나, 전년 말(113.1%)과 비고해선 1.8%p 하락했다.

저축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15.85%로 전년 말(14.98%) 대비 0.87%p 상승했다.

순이익 시현 등으로 자기자본이 증가하고, 대출 감소 등에 따라 위험가중자산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다.

◇상호금융 총자산 790조…전년말比 32.4조 증가

상호금융조합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8천861억원으로 전년(1조490억원) 대비 15.5% 감소했다.

신용사업부문(금융) 순이익(4조2천473억원)은 이자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4조7천231억원) 대비 10.1% 줄었다.

경제사업부문은 같은 기간 3조6천741억원에서 3조3천612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작년 말 기준 연체율은 4.62%로 전년 말(4.54%) 대비 0.08%p 상승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각각 0.02%p, 0.08p 올라 1.93%, 6.83%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55%로 전년 말(5.26%) 대비 0.29%p 올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15.6%로 전년 말(119.3%) 대비 3.7%p 떨어졌다.

순자본비율은 7.85%로 전년 말(8.13%) 대비 0.18%p 하락했다.

금감원은 "올해에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지속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PF 부실사업장 경·공매, 자율매각 등 부실자산 정리를 통한 건전성 제고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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