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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 호실적에 올해 매출 가이던스도 예상 상회…시간외 주가 급등

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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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페덱스(NYE:FDX)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3분기(2025년 12월~2026년 2월) 실적을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페덱스는 3분기 240억달러(약 35조7천억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234억4천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5.25달러로, 시장 예상치 4.09달러를 상회했고, 조정 영업이익도 16억8천만달러(약 2조5천억원)를 기록해 예상치 13억9천만달러를 웃돌았다.

페덱스가 호실적을 거둔 것은 글로벌 수요 개선과 비용절감 덕분으로 풀이된다.

페덱스는 2023년 초부터 자동화와 인공지능(AI)을 통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네트워크 2.0' 전략을 실행했고, 지금까지 10억달러가 넘는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라지 수브라마니암 페덱스 최고경영자(CEO)는 "페덱스는 또 한 번 강력한 재무성과와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달성했다"며 "이는 철저한 운영 실행력과 글로벌 네트워크의 회복력, 첨단 디지털 솔루션의 가속화 덕분"이라고 말했다.

페덱스는 올해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 증가율 가이던스는 6~6.5%로, 역시 시장 예상치 5.6% 증가를 상회했다.

올해 조정 EPS 전망치는 기존 17.80~19달러에서 19.30~20.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란 전쟁과 유가 급등 속에서도 페덱스가 올해 매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제시한 것이 페덱스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페덱스 주가는 전일 정규장에서 1.82% 상승했고,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9% 넘게 상승했다.

한편, 페덱스는 6월 1일 화물 사업부를 별도 상장회사로 분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덱스는 지난 2월 미국 연방대법원이 IEEPA(국제비상경제권한법) 기반 관세를 위법이라고 판결한 이후 관세 환급을 위한 소송도 진행 중이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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