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JP모건은 투자자들이 유가 급등이 단기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 증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건은 "미국 증시 안정세가 투자자들의 고위험 가정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쟁에 대한 안일함이 생겨났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시장은 중동 분쟁의 빠른 종식과 해협 재개방을 이미 반영하고 있어 잠재적인 수요 감소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며 "하지만 S&P500 지수와 유가 간의 상관관계는 유가가 약 30% 급등한 후 더욱 부정적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매우 위험한 가정이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올해 말 S&P500 지수 목표치를 7,500에서 7,200으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의 관심은 주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에 집중돼 있지만,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지 않을 경우 수요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부정적 파급 효과가 더 크고 중대한 문제라고 JP모건은 설명했다.
JP모건은 석유 공급 부족이 세계 경제성장률(GDP)에 악영향을 미치고 매출 성장세를 둔화시키며 경기 침체 위험을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1970년대 이후 발생한 다섯 차례의 석유 파동 중 네 차례가 경기 침체로 이어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공급 충격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는 놀랄 일도 아니라고 지적했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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