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산 LNG 비중 높지 않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청와대는 20일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의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시설 피격과 관련 "카타르산 비중이 높지 않고 대체 수입처도 있어서 가스 수급에는 문제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이 자국 가스전을 공격한 데 따른 보복으로 세계 최대 LNG 생산시설인 카타르 라스라판 단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에 따라 카타르는 한국 등과 체결한 LNG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해 최장 5년간의 '불가항력'을 선언해야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국은 카타르에서 LNG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 중 하나다.
다만 2026년 기준 전체 LNG 중 카타르 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4%에 불과하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만 불확실성이 커진만큼 수급, 가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나프타 수급에 대해서도 선제 대응에 나선 상태다.
청와대 관계자는 "중동 상황에 따른 나프타 수급 불안에 대응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대체 물량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프타의 해외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출관리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산업 공급망 안정을 위해 추가적인 대응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18일 UAE를 다녀온 뒤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인 원유 수급 비상 상황 속에서 UAE는 한국에 최우선으로 원유를 공급할 것임을 약속했다"며 "추가로 나프타를 적재한 선박 1척이 현재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촬영 김도훈] 2025.12.29
jsjeong@yna.co.kr
정지서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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