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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새마을금고 1.2조원 순손실…연체율 5.08%

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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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지난 2024년 1조7천억원 규모의 순손실을 낸 새마을금고가 지난해에도 1조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손실의 대부분은 연체채권 매각과 대손충당금 적립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20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도 새마을금고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조2천658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지난 2024년 1조7천423억원 순손실을 낸 것과 비교하면 지난해 손실 규모는 4천765억원 줄어들었다.

연체율은 5.08%로 지난 2024년 말(6.81%) 대비 1.73%포인트(p) 하락했으며, 지난해 6월 말(8.37%)에 비해서는 3.29%p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7.77%로 지난 2024년 말(6.81%) 대비 1.73%p 감소한 반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1.76%에서 0.02%p 오른 1.78%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7.03%로 지난 2024년 말(9.25%) 대비 2.22%p 내렸고, 대손충당금 비율은 103.73%에서 103.83%로 0.10%p 상승했다.

작년 말 기준 새마을금고의 총 자산은 286조7천억원으로 2024년 말 대비 1조9천억원(0.7%) 감소했다.

수신 규모는 255조3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3조2천억원(1.2%) 감소했으며, 대출은 183조1천억원으로 6천억원(0.3%) 줄었다.

대출 종류별로는 기업대출이 100조8천억원으로 6조3천억원 감소했고, 가계대출은 82조3천억원으로 5조8천억원 증가했다.

행안부는 자산관리회사를 통한 부실채권 정리, 비전 2030 위원회 설치와 전사적 개혁 추진, 특별관리 기간 및 전담조직(TF) 운영 등 건전성 관리 노력으로 경영지표들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는 정부합동검사를 지난해(32개)보다 확대해 상반기 중 35개, 연간 57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본적정성 측면에서 순자본비율은 7.91%로 최소규제비율(4% 이상)보다 높은 수준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고 봤다.

또 부실금고의 경우에는 새마을금고 인출사태 이후부터 꾸준하게 합병을 통해 정리하고 있으며, 작년 말까지 총 42개 금고를 합병했다고 밝혔다.

다만, 예수금은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에도 불구하고 수신금리 하락과 증시로의 자금 이동 추세 등으로 2024년 말(258조4천억원) 대비 3조1천억원가량 감소했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건전성 개선 추세를 확실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특별관리 전담조직(TF)을 통해 건전성 관리 현황 상시 모니터링, 정보공유 확대, 제도개선 등의 공조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기관의 확충된 검사 인력을 활용해 2026년 정부합동검사를 대폭 확대 실시하고, 적기시정조치 등의 적극적인 감독권을 활용해 부실금고 구조조정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대손 관리, 사업예산 절감 노력도 병행해 2년 내 흑자 전환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dghur@yna.co.kr

허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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