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모건스탠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시기를 오는 6월과 9월에서 9월과 12월로 3개월씩 늦춰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19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연준의 신중한 태도는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추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은행의 마이클 개펀 분석가 등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완화적 기조를 유지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메시지가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금리 인하가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파월 의장이 고용과 디플레이션에 대한 비둘기파적 우려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매파적 우려 모두에 균형잡힌 어조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금리 인하가 '늦어지거나 아예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가장 큰 위험이라면서 경제 활동이 약화될 경우 유가가 급등하면 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이 올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는 BNP파리바는 연준이 3월 회의 이후 연준이 경제 변수에 따라 금리를 양 방향으로 조정하는 데 더 열려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파월 의장이 향후 금리 인하를 명확한 디스인플레이션 근거에 연동시켰는데 올해 이 조건이 충족될 가능성이 낮고 금리 인상을 재개하기 위한 기준도 높아 금리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BNP파리바는 변화하는 연준 가이던스, 지속적인 미국의 재정 우려, 약화하는 스왑 스프레드 등이 복합적으로 위험을 증폭시켜 미 국채 수익률이 계속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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