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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무뇨스 "시장 재평가로 시총 100조…글로벌 신차 공격적 출시"

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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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

[출처: 현대차]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호세 무뇨스 현대차[005380]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차를 공격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로보틱스 전략,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깐부 회동' 등으로 시장이 현대차를 재평가하면서 시가총액 100조원을 돌파했다고도 언급했다.

무뇨스 사장은 20일 발표한 주주 서한에서 올해 전략에 대해 "고객별 눈높이에 맞춘 글로벌 신차를 공격적으로 출시하겠다"면서 "지역마다 고객의 니즈가 다르기 때문에 당사의 역할은 고객의 도로 환경과 고객의 삶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화 전략도 확대하기로 했다. 그는 "HMGMA의 가동이 본격화되고, 미국 내 생산 거점에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추가되며,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에 새로운 생산 기지가 건설될 예정"이라며 "고객과 더 가까운 곳에서 더 많은 차량을 생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해 구체적인 신차 출시 계획에 대해선 신형 투싼과 신형 아반떼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시장에선 향후 5년간 20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연간 50만대 판매를 목표로 뒀다.

북미에선 2027년부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600마일(약 965km)을 넘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도입하고, 2030년 이전까지 당사 최초의 '바디 온 프레임' 중형 픽업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아이오닉3를 포함해, 향후 18개월 동안 5종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2027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종에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에선 2030년까지 5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바탕으로 총 26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2027년까지 인도 현지에서 기획, 설계, 생산이 모두 이루어지는 최초의 현지 전략형 전기 SUV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네시스의 경우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 예정인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의 첫 양산 모델 GV60를 출시하고, 차세대 플래그십 SUV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면서, "당사의 투자 약속은 방어적 대응이 아니라, 불확실성 속에서 경쟁 우위를 창출하기 위한 공격적 전략"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그는 주주 서한에서 1년 전 약속했던 판매 실적, 라인업 확충 등의 사항을 이행했다고 말했다.

특히 1년간 시장에서 바라보는 현대차에 대한 시선이 크게 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해 세계가 현대차를 바라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꾼 '세 가지 발전'을 제시했다.

바로 엔비디아·현대차·삼성전자[005930] 수장 간 '깐부 회동', 만프레드 하러 R&D본부장 임명과 박민우 AVP본부장 영입에 따른 기술 리더십 완성, CES 2026에서의 로보틱스 전략 공개다.

그는 이 사건들로 인해 "당사의 노력에 대한 반응은 광범위하고 유의미하게 나타났다"면서 "애널리스트는 더 이상 현대자동차를 자동차 제조사로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로봇, 자율주행, 그리고 AI 분야의 종합 모빌리티 선도기업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CES를 계기로 이러한 시장의 재평가는 투자 심리에도 반영되면서, 상장 51년 만에 현대자동차의 시가총액은 120% 이상 급등하여 시총 10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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