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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여수 석화단지 재편에 "롯데 손실축소·여천NCC 재무개선"

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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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석유화학단지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20일 발표된 여수 석유화학 산업단지 사업재편 계획에 따라 롯데케미칼[011170]은 손실 축소가, 여천NCC는 재무안정성 지표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과 여천NCC, 한화솔루션[009830], DL케미칼은 이날 산업통상부에 여수 석유화학 산업단지 공동 사업재편 계획 승인 심사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 일부(NCC와 다운스트림 중 일부)를 물적분할한 뒤 여천NCC와 합병한다. 한화솔루션은 폴리에틸렌(PE)과 석유수지 사업, DL케미칼은 PE 사업을 여천NCC에 현물출자한다. 이후 롯데케미칼이 여천NCC의 신주를 취득해 최종적으로는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DL케미칼 3사가 여천NCC 지분을 3분의 1씩 보유하게 된다.

이러한 재편에 따라 롯데케미칼(AA-)은 여수공장 실적이 연결손익에서 제외돼 손실 축소가 예상된다고 한신평은 밝혔다. 여수공장은 롯데케미칼의 국내 설비 가운데 에틸렌 생산능력이 가장 크다. 롯데케미칼 기초화학 부문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8천억원대 영업손실을 올렸다.

다만 한신평은 롯데케미칼의 중동 원재료 조달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조달 차질로 이달부터 가동률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면서 단기적인 수익성 하방 압력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또 한신평은 대산 사례와 같이 롯데케미칼이 자금보충을 제공하거나 추가 출자에 나설 경우 실질적인 재무부담 완화 효과가 축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천NCC(A-)에 대해서는 자본 확충에 따른 재무안정성 개선을 점쳤다. 한신평은 "통합법인의 수익성 개선 수준을 지속해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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