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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글로벌 금리인상 우려에 패닉…국고3년 8.1bp↑

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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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0일 상승했다.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급격한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특히 금리스와프(IRS) 단기 금리가 10bp 넘게 급등하면서, 시장은 패닉에 빠졌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8.1bp 급등한 3.410%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4.3bp 상승한 3.736%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27틱 하락한 103.93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1천76계약 순매도했고 보험은 1천156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9틱 하락한 109.91이었다. 증권은 207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759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매수와 매도 규모가 같았다.

30년 국채선물은 0.86포인트 하락한 125.00이었다. 450계약 거래됐다.

서울 채권시장은 미국과 이란간 전쟁의 종전 기대감과 국제 유가 하락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했다.

장중 아시아거래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93~94달러 수준에서 등락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달아 전쟁 종전을 시사하는 메시지를 전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더해 아시아장에서 호주 국채 금리가 중단기 구간이 약하고, 장기 구간이 강한 흐름을 보이자, 국내 금리도 동조됐다.

10년 국채선물은 장중 한때 반빅까지 강세폭을 확대한 후 일부 되돌렸다.

이날 오전 재정경제부는 2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발표하며 "중동 상황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물가 상승, 민생 부담 증가, 경기 하방 위험 증대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에 그린북에서 '경기 하방'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다.

다만 재경부는 "'경기 하방 압력'이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은 아니다"며 "소비는 양호한 흐름이고 수출은 높은 증가율을 계속 보여 일단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는 판단은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오전 후반부터는 완연하게 약세 전환했다.

호주 국채 금리의 약세폭이 더욱 확대된 영향에다가, 커브 플래트닝 뷰가 강화된 데 영향받았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이 단기 현물을 매도하면서 시장의 심리도 악화했다.

이에 3년 국채선물은 약세폭을 크게 늘렸으며, 10년 국채선물은 반빅 약해졌다. 하루에 위아래로 원빅 변동성을 보인 셈이다.

아울러 아시아 주요 통화가 약해지면서 달러-원 환율도 서서히 하락폭을 줄여 이틀 연속 1,500원대에서 마감했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이틀 연속 1,500원대를 기록한 것은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9~10일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호주 국채 등 대외금리 약세에 연동되는 가운데 외국인이 단기 현물에 대한 매도에 나서면서 시장의 투자심리를 건드린 것 같다"며 "일일 변동폭이 과도하다"고 말했다.

특히 금리스와프(IRS) 1년 및 2년 금리가 12~13bp 급등하는 흐름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IRS 단기금리가 이렇게 치솟는 건 금리 인상기에서나 보던 상황 같다"며 "어제 영국 잉글랜드은행(BOE) 등의 통화정책 결정 회의 등으로 인한 글로벌 플래트닝 결에 스와프 상황까지 더해지면서 꼬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20일)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
국고 2년3.2113.300+8.9통안 91일2.5332.553+2.0
국고 3년3.3293.410+8.1통안 1년2.7292.761+3.2
국고 5년3.5873.621+3.4통안 2년3.1633.259+9.6
국고 10년3.6933.736+4.3회사채 3년AA-3.9153.991+7.6
국고 20년3.6783.698+2.0회사채3년BBB-9.7299.792+6.3
국고 30년3.5643.586+2.2CD 91일2.8302.810-2.0
국고 50년3.4453.468+2.3CP 91일3.1103.1100.0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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