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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AI 벤처펀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한다

2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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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한국벤처투자가 인공지능(AI) 기반 벤처펀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채비에 나섰다. 정부의 AI 민주 정부 실현 기조에 따라 벤처투자 관리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22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AI 기반 벤처펀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운용사나 조합 수가 증가하면서 인력 중심 모니터링의 한계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외부 데이터의 연계·통합 분석 체계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한국벤처투자는 이상이 발생하면 이후 수시 보고된 정보를 확인하는 구조였다. 이에 따라 이슈 초기 단계에서의 선제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한국벤처투자가 AI 기반 벤처펀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건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이상 징후를 선제적으로 탐지·예방하기 위해 AI 기반 실시간 지능형 모니터링 체계 도입을 추진한다.

현재 한국벤처투자는 펀드 운용 현황이나 총회 안건, 이슈·특이사항 등을 운용사(GP)는 자조합 담당자에 상시 보고하고, 담당자는 이를 검토·승인한다. 투자기업의 법률위반·소송·임직원 이슈 등 주요 이슈 발생 시 GP를 통해 보고받아 자조합 담당자가 검토·관리한다.

결국 뉴스나 제보, GP의 자발적 수시 보고 등에 의존하고 있어 자조합 담당자의 개별 인지 역량에 따라 리스크 포착 시점에 차이가 발생하는 셈이다. 내·외부 데이터 간 연계 부족으로 복합적 이상 전조 현상 포착도 지연되고 있다.

이에 내·외부 객관적 데이터 기반 이상 탐지 기준을 표준화·정립해 관리의 일관성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부와 국세청·고용노동부·조달청 등의 공공데이터, 한국기업데이터 등의 민간 DB를 통합 연계해 복합 리스크 포착이 가능한 확장형 데이터 관리 체계를 설계한다.

아울러 AI 분석 모델링을 통해 룰(Rule) 기반 즉시 탐지와 AI(LLM) 맥락 분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이상징후 탐지 체계도 구축한다. 정량·정성 데이터를 통합한 맞춤형 보고서로 실무자의 신속·정확한 리스크 판단을 지원할 예정이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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