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중동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유가가 장기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울프 리서치의 토빈 마커스 정책 총괄은 20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분쟁이 호르무즈 해협에 집중돼 있고 군사적으로 해협을 재개방하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충돌과 경제적 파장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 지역 에너지 인프라의 영구적 손상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시장 참가자들이 에너지 가격 상승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더 높은 가격대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크고 휘발유 역시 인프라의 영구적 손상을 반영해 더 높은 가격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며 카타르 가스전에 대한 이란의 공격으로 "생산 정상화까지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커스는 (이란) 정권 교체와 안정이 없는 한 재고에 대한 수요 증가와 향후 교란에 대비한 준비가 유가를 계속해서 끌어올릴 것으로 봤다.
그는 이란이 "앞으로 이 해협을 통행료 징수 또는 지정학적 양보를 얻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마커스는 해협을 통과하는 해운업체들의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려면 미국이 이란의 군사 능력을 완전히 무력화해야 한다면서 그 수준에 도달하기 전까지 시장 참여자들은 "앞으로 유가가 더 오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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