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사무총장, 에너지 위기 "매우 심각"
-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23일 현재 에너지 위기가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비롤 총장은 이날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현재의 에너지 위기를 1970년대 위기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영향에 빗대며 "현재 상황은 두 차례의 오일 쇼크와 러우 전쟁이 가스 공급에 미친 영향을 모두 합친 것보다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총장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가 세계 경제에 매우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어떤 나라도 이 위기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역사상 유례없는 위기"…3주째 이란 전쟁에 빨간불 들어온 산업계
- 정부가 3주째를 넘어가는 미국-이란 전쟁 이후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 대해 '역사상 유례없는 위기'라는 표현을 꺼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공급망 불안과 유가 급등에 정유·조선·기계·화학 업종이 경보가 들어온 상황이라고 산업통상부는 설명했다. 산업통상부는 23일 '중동상황 대응본부'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7시 기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이 지난 2월 27일 대비 각각 49.2%, 56.6% 급등했다고 밝혔다. 두바이유는 전월 27일 이래 지난 20일까지 가격 상승률이 123%를 나타냈다. 동북아시아 지역의 액화천연가스(LNG) 현물 가격(JKM)도 같은 기간 두 배 이상으로 치솟았다.
▲"이란 석유와 중국 희토류…21세기 패권 경쟁의 새로운 상징"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차단하고 석유를 무기로 삼는 것은 21세기 패권 경쟁의 새로운 단계를 상징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이 경쟁은 핵심 원자재와 에너지의 통제권으로 정의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격렬한 공습에 직면한 이란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본 적 없는 규모의 에너지 공급을 무기로 삼아 반격을 시작했다.
▲골드만, 수정에 또 수정…WTI 연말 전망 71→79달러
- 골드만삭스가 유가 전망을 수정한 지 2주가 채 안 돼 다시 상향 조정했다. 다안 스트루이벤 애널리스트가 이끄는 골드만삭스 원자재 팀은 2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적인 혼란과 글로벌 공급망의 구조적 위험 증가를 꼽으며 올해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전망치를 72달러에서 79달러로 올려 잡았다. 브렌트유 전망치는 77달러에서 85달러로 조정됐다.
▲비트코인, 중동 분쟁 격화에 6만7천달러대까지 하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전소 공격 발언으로 중동 분쟁이 격화되면서 비트코인이 지난주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23일 오전 10시 21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장 대비 3.53% 하락한 6만7천87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암호화폐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스트래티지, 분기 비트코인 매입 규모 역대 2위 규모
- 세계 최대 비트코인 기업 보유처인 스트래티지(NAS:MSTR)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에도 역대 두 번째로 큰 분기별 매집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21일(미국 현지 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8만9천618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이로써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총보유량은 76만1천68 개로 늘어났다.
▲美가치투자자들, 비료관련주·스포츠 관련주 주목
-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와 고유가로 시장 심리가 얼어붙었지만 가치투자자들은 이를 기회로 활용해 실질 가치보다 저평가된 우량주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20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가치투자자들은 지난 19일 뉴욕에서 열린 밸류 인베스트 콘퍼런스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악재를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업이나 독점적 지위를 가진 스포츠 자산 등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밋 스트리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제니퍼 월리스는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 병목 현상으로 액체 비료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북미 최대 질소 비료 업체인 CF 인더스트리스(NYS:CF)를 관심종목으로 언급했다.
▲英, 국채 금리 급등에 긴급회의 소집
- 영국 정부가 23일 중동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국채 금리 급등에 대응하고자 긴급 대응 회의(코브라)를 연다. 22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코브라를 주재할 예정이며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 앤드류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와 외교 및 에너지 담당 장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이란 전쟁이 가계, 기업,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가계 지원 등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치솟는 유가, 세금과 같아…소비 위축으로 금리인하 횟수 늘수도"
- 중동 충돌로 인한 유가 상승이 사실상 세금 인상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월밍턴 트러스트의 루크 틸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부분의 소비자에게 휘발유 가격 인상은 피할 수 없는 일이며 이는 세금과 같고, 관세와 매우 유사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임금은 상승하는 반면 일자리 증가는 거의 없기 때문에 결국 소비 심리가 위축될 것이다"며 "소비자들은 서비스 지출을 줄이고, 휘발유를 제외한 모든 것에 대한 소비를 줄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美 신용시장 문제는 과장됐지만 AI 투자는 위험"
- 사모신용 시장에 일부 취약 부문이 존재하고 이를 무시해서는 안 되겠지만, 이런 사실이 사모신용 펀드 전반의 광범위한 붕괴를 예고하는 것은 아니라는 진단이 나왔다고 CNBC는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웰스스파이어 어드바이저스의 크리스탈 콕스 수석 부사장은 "어느 정도 신중을 기하는 것은 합리적이지만, 사모신용 시장이 광범위한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는 생각은 과장된 것"이라고 밝혔다. 콕스는 "뉴스 헤드라인에서 보이는 압박 중 일부는 시스템적 스트레스보다는 시장 성숙과 더 관련이 있다"고 해석했다.
▲블랙스톤 사모신용 펀드, 2월 마이너스 수익률…3년 만에 처음
-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의 사모신용 펀드 BCRED가 지난 2월 -0.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3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손실을 기록했다. 23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BCRED은 금융 자문가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일부 선택된 대출 채권의 가치를 하향 조정(Markdown)했으며 광범위한 유동 대출 시장의 하락세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순자산 규모가 830억 달러(약 125조 원)에 이르는 BCRED의 이번 손실은 2022년 9월 글로벌 시장 급락기 이후 처음이다.
▲"AI 산업 붕괴, 닷컴 버블 당시만큼 파괴적이지 않을 것"
- 인공지능(AI) 산업 붕괴가 과거 닷컴 버블 당시만큼 충격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은행가이자 '테크 머니(Tech Money)'의 저자인 이고르 페이직은 "AI의 붕괴는 닷컴 버블 붕괴만큼 파괴적이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페이직은 AI 붐과 닷컴 버블 사이에 여러 유사점을 지적했다.
▲WTI, 중동 에너지 시설 공격 우려에 상승
- 국제유가가 23일 아시아에서 미국과 이란의 중동 에너지 시설 공격 우려에 상승했다. 오전 7시 29분 현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0.26% 오른 배럴당 98.49달러에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 사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이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가장 큰 발전소를 시작으로 이란의 각종 발전소를 공격해 초토화(obliterate)할 것"이라고 압박한 것이 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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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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