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미소 짓고 있다. 2026.3.23 eastsea@yna.co.kr
(세종·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온다예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 후보자가 실무자에게 관사를 최대한 작은 평수로 구해보라고 지시했다는 미담이 소개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은 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우연히 바깥에서 들은 얘기"라며 "부처 실무자들이 40평대와 32평형을 장관 관사 후보지로 가져왔는데 후보자께서 이건 너무 크다(고 말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어 "예산을 다루는 부처의 장관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며 더 작은 것을 구해봐라고 주문하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에 그보다 더 작은 평수로 갈 만한 곳이 있나"라며 "젊은 공직자들이 많아 임대 물량이 없을 텐데"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 후보자는 "아직 장관으로 임명되기 전이라서 저를 꼭 염두에 두고 한 얘기는 아니다"며 "신설 부처인데 아직 (장관 관사가) 없다고 해서 구하려면 최소화하고, 우리가 본이 돼야 하지 않냐는 취지로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좋은 자세인 것 같다"며 "그런데 실무자들은 힘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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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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