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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셀' 다 받아낸 개미…코스피 6% 폭락장서 7조 '역대 최대' 순매수

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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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미국과 이란의 확전 공포로 코스피가 6%대 폭락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하루에만 7조 원에 육박하는 물량을 쓸어 담으며 역대 최대 순매수 기록을 썼다. 외국인과 기관의 기록적인 투매 물량을 개인이 홀로 받아내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한 모양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5.45포인트(6.49%) 폭락한 5,405.7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하루에만 6조9천984억원을 사들이며 기록적인 매수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달 5일 기록한 종전 최대치(6조7천억원)를 훌쩍 넘어서는 일간 기준 역대 최대 순매수 규모다.

반면 대외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6천753억원, 3조8천12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강하게 끌어내렸다. 두 주체가 쏟아낸 7조4천억원대의 '리스크 오프(위험 회피)' 물량을 개인이 고스란히 받아낸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지정학적 위기 고조와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증시가 수직 낙하하자 개인 투자자들이 이를 적극적인 비중 확대(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고 대거 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64.63포인트(5.56%) 급락한 1,096.8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급락, 환율 급등

[연합뉴스 촬영]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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