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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인상 우려에 패닉…국고3년, 2년여만 3.6%대 진입

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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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3일 일제히 급등했다.

대외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이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잇따르자 채권시장의 패닉 분위기가 확산한 탓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20.7bp 급등한 3.617%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4.3bp 상승한 3.879%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67틱 하락한 103.26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8천244계약 순매도했고 보험이 4천11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40틱 급락한 108.51이었다. 외국인은 6천899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4천499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2.50포인트 하락한 122.50이었다. 371계약 거래됐다.

전 거래일 미국 2년과 10년 국채 금리는 각각 10.90bp와 13.10bp 급등했다.

주말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48시간 안에 호르무즈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들을 초토화하겠다고 압박하면서, 국제유가도 고공행진했다.

아시아 장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국고채 금리도 급등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5%를 넘겨 3.6%대까지 치솟았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8%를 상향 돌파했다.

민평금리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6%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3년 11월 말 이후 2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장 마감에 가까워지자 10년 국채선물도 원빅 이상 급락했다.

아시아장에서 일본과 호주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각각 4bp와 9bp 정도 상승했다. 국내가 글로벌 대비 더욱 약한 흐름을 보인 셈이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6.7원 급등한 1,517.30원에 마감했다.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중동 전쟁 소식을 주시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중동 전쟁 관련 소식이든, 차기 한은 총재 관련 소식이든 모두 시장에 공포 심리를 불어넣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글로벌 시장 가운데 우리가 가장 약한 것 같은데, 이게 맞나 싶다"며 "'셀 코리아' 느낌이 강하게 든다"고 언급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23일)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
국고 2년3.3003.499+19.9통안 91일2.5532.567+1.4
국고 3년3.4103.617+20.7통안 1년2.7612.837+7.6
국고 5년3.6213.837+21.6통안 2년3.2593.468+20.9
국고 10년3.7363.879+14.3회사채 3년AA-3.9914.197+20.6
국고 20년3.6983.836+13.8회사채3년BBB-9.7929.979+18.7
국고 30년3.5863.713+12.7CD 91일2.8102.8100.0
국고 50년3.4683.592+12.4CP 91일3.1103.1100.0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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