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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강세…트럼프 "이란과 생산적 대화"

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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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동반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말 간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히면서 종전 기대감에 채권 가격은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3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57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40bp 하락한 4.357%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60bp 밀린 3.858%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3.80bp 떨어진 4.923%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49.7bp에서 49.9bp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지난 이틀간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국방부(전쟁부)에 5일간 이란의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을 연기하도록 지시했다고 알렸다.

트럼프는 미국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선 "미국과 이란은 5일 이내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며 "이란은 매우 합의를 원하고 있고 5일보다 더 빠르게 합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측에선 미국과 직접적 또는 간접적 소통이 없었다는 반응이 나와 시장은 경계심 속에 낙관론으로 기울고 있다.

이란의 반관영 통신사인 타스님은 "그(트럼프 대통령)는 우리의 타격 대상이 서아시아 전역의 모든 발전소가 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물러섰다"며 "어떤 협상도 이뤄진 바 없고 진행 중인 것도 없다"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 타스님은 주로 IRGC의 메시지는 전파한다.

이란 측의 부인에 국채금리는 낙폭을 줄이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급락 전환한 뒤 4.307%까지 낙폭을 키우다 5bp가량 되감았다.

경계심 속에서도 낙관론이 힘을 받으면서 올해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베팅은 약해졌다. 이란 전쟁이 조기에 끝나면 유가가 원상회복하면서 인플레이션도 약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기준금리가 12월까지 25bp 인상될 확률을 19.1%로 반영했다. 직전 거래일 마감 수치는 25.4%였다. 대신 동결 확률은 64.0%에서 68.7%로 올라갔다.

페퍼스톤의 마이클 브라운 선임 분석 전략가는 "그들은 테헤란에서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를 먹고 있는 것 같다"며 "적어도 트럼프의 소셜 미디어를 참고하자면 그렇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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