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지정학적 우려에도 금 가격이 하락한 것이 주식 시장에는 오히려 긍정적 신호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수석 주식 전략가는 "최근 시장에서 긍정적인 움직임 중 하나는 3주 전 분쟁이 시작된 이후 금 가격 대비 S&P500 지수가 12% 높았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첫 공격 이후 금 가격은 18% 하락한 반면, S&P500 지수는 같은 기간 4% 미만으로 하락했다.
금 가격은 올해 1월 최고점인 5천600달러 수준에서 20% 이상 하락해 공식적으로 약세장에 진입했다.
윌슨 전략가는 금 가격의 급락이 이번 분쟁에서 미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흐름이 움직이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경제 및 기업 실적 활동의 흐름이 이번 분쟁 기간 동안, 그리고 분쟁이 진정된 후에도 계속해서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좋은 신호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윌슨 전략가는 금값의 최근 하락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또 다른 잠재적 요인으로, 일부 정부가 전쟁으로 인한 유가 및 기타 원자재 가격 급등과 같은 비용 증가를 충당하기 위해 금 보유고의 일부를 매각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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