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분야서 26개 GP 선정, 6월 GP 선정 완료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모태펀드가 2차 정시 출자사업에 약 3천500억 원의 자금을 푼다. 벤처생태계에 빠르게 자금이 투입될 수 있도록 1차 정시 출자사업이 진행하는 도중에 2차 정시 출자사업도 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2026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계획을 공고했다. 2차 정시 출자사업은 정부부처 9곳에서 자금을 댄다.
우주항공청과 문화체육관광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정,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이 참여한다. 9개 기관이 총 3천475억 원을 출자한다.
2차 정시 출자사업은 총 23개 분야에서 위탁운용사(GP)를 선발한다. 이번 출자사업에서 주목할 만한 분야는 뉴스페이스다. 소형과 중형, 대형, 글로벌까지 합해 총 1천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뉴스페이스는 소형 분야에 2곳, 중형과 대형에 각각 1곳의 GP를 뽑는다. 글로벌 분야는 향후 따로 출자사업을 진행한다.
우주항공청은 'K-우주항공' 시대를 열어갈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1천억 원을 출자해 2천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하겠다는 목표다. 우주 산업이나 우주 산업생태계를 공유하고 있는 미래 항공산업, 향후 우주분야로 활용 잠재력이 큰 기술 분야에 투자하는 펀드를 결성한다.
보건복지부에서 출자하는 바이오헬스 분야는 'K-백신펀드'로 불린다. 1곳의 GP를 선정해 40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1천억 원 이상의 자펀드를 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간 K-백신펀드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2022년 첫 출자사업을 진행한 이후 지난해까지 6곳의 GP를 선정했다. 1호와 2호 GP로 선정된 미래에셋벤처투자·미래에셋캐피탈(Co-GP), LSK인베스트먼트가 펀드레이징에 실패하면서 새 GP를 찾기도 했다.
지난해 진행한 출자사업에서도 씨케이디창업투자·메디톡스벤처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디에스투자파트너스가 운용사로 낙점됐었다.
이번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모태펀드 출자비율이 가장 높은 계정은 스포츠와 국토교통혁신이다. 스포츠 계정은 ▲스포츠출발 ▲스포츠산업 ▲스포츠전략 ▲스포츠AI테크 ▲스포츠프로젝트 등 5개 분야에 모태펀드가 자펀드 결성액의 70%를 출자한다. 국토교통혁신 계정의 국토교통혁신 분야 출자 비율도 70%다.
이번 출자사업은 총 23개 분야에서 26개 운용사를 선발한다. 5월 6일 접수를 마감해 상반기 내로 GP 선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GP 선정 이후 3개월 내로 자펀드 결성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ybyang@yna.co.kr
양용비
ybyang@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