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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KKR 사모대출 펀드 '투기' 등급으로 강등

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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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퓨처스탠다드(FS)와 KKR이 공동 운용하는 사모대출 펀드(FS KKR 캐피털)(NYS:FSK)의 신용등급을 투기 등급으로 내렸다.

무디스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FS KKR 캐피털 신용등급을 'Ba1'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지속적인 자산 건전성 문제로 인해 수익성과 동종 업계 대비 펀드 포트폴리오 가치가 하락했다"고 평가 근거를 설명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해당 펀드의 부실채권 비율(부실대출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총투자액의 5.5%까지 상승해 동종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소프트웨어 기업 메달리아에 대한 대출을 포함해 부실채권으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상당한 가치 하락을 겪은 다른 투자 건들에 대해서도 무디스는 우려를 표했다.

다만, FS KKR 캐피털이 올해 초 1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상환한 후 약 25억 달러의 가용 자금을 보유하고 있어 유동성 측면에서 "양호한 위치에 있다"고 봤다.

FS KKR 캐피털 측은 이번 무디스 결정에 대해 "2026년 만기가 도래하는 무담보 채권이 없고, 단기 채권이 제한적인 견고하고 안정적인 부채 구조를 갖추고 있어 포트폴리오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현재의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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