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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격 보류한 트럼프…'TACO' 재연에 코스피 3%대 오른 5,600대

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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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코스피가 이란 공격을 전격 보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식에 하루 만에 반등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자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가 재연될 거란 안도감이 투자 심리를 떠받쳤다.

24일 코스피는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장보다 201.11포인트(3.72%) 상승한 5,606.86에 거래됐다.

이날 코스피는 4.30% 뛴 5,638.20에 개장했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이틀 간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5일 간 이란의 발전소를 공격하지 않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 급락분(-6.49%)을 절반가량 회복했다.

같은 시각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달러-원 환율도 20원 넘게 전장 대비 하락하며 위험선호 심리를 지지했다.

코스피 모든 업종이 급반등했다. 코스피 전기/전자는 4.60%로 가장 많이 올랐고 코스피 제조와 코스피 오락/문화를 비롯해 코스피 화학도 3% 넘는 강세를 보였다. 에너지 공급 우려로 생산 차질이 우려된 화학 업종에 대한 심리도 개선된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도 일제히 급반등했다. 삼성전자는 3.60% 오른 19만3천원으로 거래됐고, SK하이닉스는 5% 넘게 오르면서 98만원에 거래됐다.

다만 지수는 개장 직후 5,640대를 고점으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

이란 측은 미국과 대화하고 있지 않다며 트럼프의 발언을 여러 채널로 반박하며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탓이다. 장 초반 개인은 2천205억 원 코스피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1천915억 원 팔았고 기관도 377억 원 매도했다.

이란 언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와 의회,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모두 미국과 협상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고, 트럼프의 발언은 "유가를 조작하기 위한 '가짜 뉴스'"라는 게 이란 의회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란과 이스라엘 등 양측의 군사적 공방은 협상 소식 후에도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코스피추이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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