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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 "실적 부진 등에 사과…재발 방지책 실행"

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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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

[출처: CJ제일제당]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윤석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는 최근 설탕, 밀가루, 전분당 등 담합 사건과 부진한 실적 등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을 계기로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완전히 뿌리 뽑고 회사 시스템과 문화를 밑바닥부터 다시 세우는 한편, 강도 높은 재발 방지책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재발방지책은 회사 내부에서 준비중이라고 윤 대표는 덧붙였다.

윤 대표는 24일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제1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손경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대신 의장으로 참석해 인사말을 대독했다.

윤 대표는 작년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된 한 해였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초격차 경쟁력을 중심으로 수익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말했다.

지난해 CJ제일제당은 매출 27조3천426억 원, 영업이익 1조2천33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지만, 경기 침체 장기화에 바이오 실적 부진까지 겹치면서 영업이익은 15.0% 줄었다.

올해를 '성장과 혁신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글로벌 전략 제품(GSP) 성장 가속화, 신사업 동력 확보, 일하는 방식의 혁신, 재무 건전성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 집중 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수익성 방어와 미래 투자를 병행하는 전략에 나선다.

사업별로 보면, 식품 사업은 K푸드 확산 트렌드를 기반으로 해외에서 성장세를 그리고 있는 GSP 대형화 전략을 추진하고, 국내 시장에서는 디지털 마케팅 강화 및 온라인·CVS·창고형 등 성장 채널을 확대한다.

글로벌 시장의 경우 권역별 맞춤 전략으로 성장을 가속한다.

피자 등 주력 제품으로 미주 지역 내 아시아 시장을 확대하고, 유럽에서 헝가리 신기지를 거점으로 만두, 치킨 등 핵심 제품의 제조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바이오 사업의 경우 사료용 아미노산 사업의 구조 효율화와 신규 사업모델 구축을 통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IP, 반덤핑 등 다변화된 규제에 대응하고 사업 효율화 및 AI, 자동화를 통한 원가 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도 설명했다.

차세대 식품 소재 사업(Taste&Nutrition) 영역에서는 솔루션 사업 플랫폼 확대로 신규 수요를 확보하고, 대형 고객 맞춤형 프로젝트를 마련한다. 생분해 플라스틱 사업의 경우 글로벌 브랜드 중심으로 상업화를 확대해 나간다.

이날 주총에서 윤석환 대표는 CJ제일제당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오후 열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윤 대표는 회사의 대표이사직을 맡게 된다.

이외 정관 변경 등 안건들도 모두 통과됐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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