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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사우디·UAE, 전쟁 동참하는데 한걸음 더 나아가"(상보)

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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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페르시아만 지역의 미국 동맹국들은 이란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경제가 타격을 입고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에게 장악당하자, 이란과의 전쟁에 동참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라비아 반도 서쪽에 위치한 킹 파흐드 공군 기지를 미군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사우디는 전쟁 발발에 앞서 자국의 시설이나 영공을 이란 공격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이란이 사우디의 주요 에너지 시설과 수도 리야드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퍼붓기 시작하면서 전쟁에 휘말리지 않으려는 시도였다.

사우디가 전쟁에 참전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며,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억지력을 재확립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고 공격에 참여할지 여부를 곧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이란 소유 자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며 이란 통치자들의 주요 생명줄을 위협하는 한편, 군대 파병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년간 이란 기업과 개인의 금융 중심지 역할을 해온 UAE는 전쟁 초기 심한 공격을 받은 후 이란의 수십억 달러 규모 자산을 동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조치는 인플레이션과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란의 국내 경제 상황에서 외환 및 글로벌 무역 네트워크 접근을 크게 제한할 수 있다.

걸프 국가, 특히 UAE와 사우디의 지도자들은 정기적 전화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의 군사력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으로 임무를 마무리 지은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갈 것을 압박하고 있다.

아랍 국가들은 억지력을 재확립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제재를 가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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