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국고채 금리 낙폭 축소…'오락가락' 전황에 유가 반등

26.03.24.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성준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4일 오전 낙폭을 일제히 축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시설에 대한 공격을 보류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란 언론이 자국 가스시설이 공격받았다는 소식을 전함에 따라 국제 유가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강세로 출발한 국고채 금리는 낙폭을 일부 되돌리는 모습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7분 현재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전일 민평 대비 4.7bp 하락한 3.583%에 거래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는 1.8bp 내린 3.867%을 보였다.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1.5bp 하락한 3,710%에 움직였다.

3년 국채선물은 15틱 오른 103.41에, 10년 국채선물은 24틱 상승한 108.75에 거래됐다.

10년 국채선물은 한때 원빅(100틱) 가까이 오르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상승분을 크게 되돌렸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6천600여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1천200여계약 순매도했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으며 5일 간 발전소를 공격하지 않겠다고 언급하며 국제유가는 10% 급락했다.

다만 이란 정부는 미국과의 대화나 협상은 없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미국과 이란 간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란 언론이 중부 이스파한 가스 압력 조절소가 공격당했다고 보도함에 따라 전쟁 장기화 우려는 다시 확대됐다.

이에 국제유가는 상승 반전했다. 아시아 장에서 WTI 가격은 3% 이상 상승하여 배럴당 9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알리 니크자드 이란 의회 부의장은 협상이 없었다는 이란 측 입장을 이날 재차 확인했다.

그는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을 통해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이전 상태로 되돌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는 한편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거짓말쟁이이자 명예, 인류애, 양심의 흔적이 전혀 없는 자와는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간밤 유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다시 오르면서 금리 하락폭을 되돌리는 흐름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변동성이 워낙 크니 중동 이슈 확인하며 당분간 관망하는 방향으로 대응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이란 의회 부의장 기사가 뜨고 나서 금리가 다시 훅 밀렸다"면서 "종전 관련 뉴스가 뜰 때마다 이런 변동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5월 인상 시그널이 나올 수 있다는 일부 전망과 관련해서는 "그때가 될 때까지 이란 전쟁이 계속된다면 다른 얘기지만 지금으로선 과한 프라이싱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6.5bp 올랐고, 10년물 금리는 3.7bp 상승했다.

일본과 호주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각각 4.44bp와 7.57bp 내렸다.

이날 오전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6천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국고 3년 지표물 장내거래 추이

smjeong@yna.co.kr

sjkim3@yna.co.kr

정선미

정선미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