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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 5천억원, 미래에셋 품으로

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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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이어 노란우산까지…1조 원대 투자 역량 입증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전병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연달아 '큰 손'으로 불리는 주요 정책기관의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대규모 위탁 자산을 실제 수익으로 연결하면서 운용 능력을 입증할지 주목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노란우산)는 국내 5천억 원 규모의 '코어(Core)'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 위탁 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는 국내 핵심 권역 소재 코어 오피스 및 물류, 호텔 등에 지분 투자하는 펀드 출자를 진행했다.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등 경쟁 입찰을 거쳐 미래에셋운용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해당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보수 차감 후 내부수익률(IRR) 기준 6.0% 이상이다. 펀드 만기는 10년이며 투자 기간은 2년 이내다.

대규모 출자 사업을 따낸 미래에셋운용은 부동산 위탁 운용 사업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우정사업본부(우본)로부터 6천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 부동산 펀드 위탁사로 선정되는 등 잇따라 위탁 사업을 따내고 있다.

우본 펀드 역시 블라인드 펀드 방식으로 자산의 50% 이상을 코어 오피스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운용은 작년 말 주요 약정을 체결하고 투자 집행을 위한 제반 절차를 준비하고 있는 단계로 전해졌다.

미래에셋운용이 출자 단계에서 사업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실제 투자 성과까지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앞서 선정된 우본 위탁 펀드는 아직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 두 기관 모두 안정적으로 임대 수익 창출이 가능한 코어자산을 투자 조건으로 제시한 만큼 우량한 투자처를 발굴해 운용 역량을 증명하는 것이 남은 과제로 꼽힌다.

미래에셋운용은 최근 부동산 투자 부문에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2조 원 규모의 판교 테크원타워 매각을 완료하면서 평당 매각가로는 판교 업무시설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운용 분배금과 매각 차익을 더해 1조1천200억 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IRR은 약 23%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수년간 이어졌던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매각 계약금 반환 소송에서도 승소하며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이로써 미래에셋운용은 브룩필드자산운용을 상대로 계약금 2천억 원과 지연이자 등을 돌려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로고

[미래에셋운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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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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