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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에너지 위기 극복 차원 '차량 5부제' 시행

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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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 금융지주가 '차량 5부제'를 실시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오는 25일부터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 장기화에 따른 일상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해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차량 5부제 적용 대상은 KB금융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 업무용차량과 직원 출퇴근 차량이다.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하고 차량 번호 끝자리별 지정된 요일에 해당 차량의 운행이 주 1회 제한된다.

KB금융은 고객 서비스와 영업 현장 운영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차량 5부제를 균형 있게 운영하기로 했다.

KB금융은 그룹 차원의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도 개시한다. 캠페인에는 경제속도 준수 등 올바른 차량 운행과 대면회의의 비대면 화상회의 전환,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이 포함됐다.

KB금융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은 단순한 비용 문제가 아닌 국가 경제의 안정성과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지키는 기반"이라며 "차량 5부제 시행이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도록 다양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도 정부의 에너지 절약 방침에 발맞춰, 절감 대책을 시행한다.

신한금융은 지난 23일부터 '차량 5부제'를 전 그룹사 임·부서장 업무용 차량까지 확대해 전격 시행하고 있다. 신한금융 본사와 건물 소등 등 필요 전력 외 낭비 최소화 조치를 지속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전 직원이 동참하는 에너지 절약을 통해 국가적인 에너지 위기 극복에 책임감을 갖고 앞장서겠다"고 했다.

NH농협금융지주도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차원에서 차량 5부제를 실시한다.

NH농협금융은 이날부터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자원안보위기 경보 격상에 따라 그룹 차원에서 '차량 5부제'를 즉시 도입했다. 금융지주를 포함한 전 계열사에 적용된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중동 전쟁 발생 이후, 금융시장에 대한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 데 이어, 전 임직원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국가적인 위기 극복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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