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국제유가는 25일 이란전쟁 관련 종전 협상안이 나왔다는 소식에 4%대 급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원자재선물 종합(화면번호 6900)에 따르면 10분 지연된 WTI 5월물은 아시아장에서 4% 넘게 급락하다가 낙폭을 일부 축소해 오전 7시 26분 현재 전장보다 3.75% 밀린 88.89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뉴욕장 마감 후 이스라엘 언론을 통해 종전 협상안이 나오면서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 방송사 채널12는 미국이 1개월간 휴전하면서 15개 종전 조건을 놓고 협상하는 방안을 이란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기존 핵 능력 완전 해체 ▲호르무즈 해협 개방 상태 유지 ▲핵무기 절대 추구하지 않도록 약속 등이 포함됐다.
다만, 아직 미국이 이란에 제안한 것에 불과할 뿐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란이 제안을 받아들일지, 휴전하더라도 15개 요구 조건을 모두 수용할지 등 여전히 불확실성투성이지만, 시장은 휴전 논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 대화 관련 "우리는 실제로 적절한 인물들과 대화하고 있고, 그들은 합의를 매우 절실히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란 당국이 제해사기구 회원국들에 비적대적 선박은 협의 후 호르무즈 통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점 역시 유가를 끌어내렸다.
한편, 간밤 유가는 미국이 걸프 지역에 제82공수사단 병력 3천명을 배치할 예정이라는 소식 등에 뉴욕장에서 5% 가까이 급등했지만 이날 상승분 일부를 되돌렸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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