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25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기대 속에서 상승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3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84% 상승한 6,661.50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1.01% 상승한 24,456.75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적대행위 종식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를 반박하는 보도와 혼재된 메시지가 나오면서 시장 혼란이 가중됐다.
미국이 대이란 군사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3천명 규모의 육군 정예 제82공수사단을 중동에 배치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는 지상전에 대비한 병력 파견이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뉴욕 장 마감 후 이스라엘 언론을 통해 나온 종전 협상안은 시장의 휴전 기대를 끌어올렸다.
미국이 1개월간 휴전하면서 15개 종전 조건을 놓고 협상하는 방안을 이란에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기에는 기존 핵 능력 완전 해체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 상태 유지, 핵무기 절대 추구하지 않도록 약속 등이 포함됐다.
아직 미국이 이란에 제안한 것에 불과할 뿐이지만, 양측이 협상 조건을 구체화하고 휴전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시장에 낙관론으로 작용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시장의 휴전 기대를 반영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유가는 낙폭을 확대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87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파이퍼 샌들러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마이클 칸트로위츠는 최근 며칠간 시장을 움직인 주요 요인으로 원유 가격을 꼽았다.
그는 "유가와 금리가 주식 시장을 움직이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시장 가격이 현 상황에 적절하게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상황이 변화함에 따라 계속해서 움직이고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2bp 내린 4.345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2bp 내린 4.913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2bp 내린 3.8850%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1% 하락한 99.091을 가리켰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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