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성준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5일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호주 등 대외 금리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4분 현재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전일 민평 대비 6.1bp 하락한 3.471%에 거래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는 3.2bp 내린 3.806%를 보였다.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1.7bp 하락한 3.685%에 움직였다.
단기물 금리가 더 크게 내리며 불스티프닝 움직임이 나왔다.
3년 국채선물은 17틱 오른 103.74에, 10년 국채선물은 33틱 상승한 109.37에 거래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9천900여계약과 3천200여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종전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 출발했다.
이스라엘 방송사 채널 12는 미국이 향후 1개월 동안 휴전하며 15개 조건을 놓고 이란에 종전 협상을 제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아시아 장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한때 5% 이상 낙폭을 확대하며 급락했다. 현재 WTI는 배럴당 87달러 수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진정됨에 따라 안도감이 퍼지는 가운데 호주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며 글로벌 금리에 강세 압력을 가했다.
호주 통계청은(ABS) 2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3.8%였다.
호주 국채 금리는 지표 발표 후 하락세를 보였다. 호주 2년물 금리는 12.4bp 급락했고 10년물 금리는 10.39bp 하락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오전 장에서 WTI가 내리는 걸 보며 (매수가) 들어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호주와 일본 등 금리도 하락하는 모습 보면 인플레이션 우려는 어느 정도 진정된 듯 하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6bp와 2.2bp 내렸다.
일본 국채 2년물 금리는 0.19bp 내렸고, 10년물 금리는 1.56bp 하락했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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