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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구리 가격 반등…중동 종전 협상 소식에 '화색'

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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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중동 전쟁을 종식하려는 미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하면서 구리를 비롯한 대부분의 산업용 금속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25일 LME 아시아 정규 세션이 진행 중인 오전 11시 3분(상하이 현지 시각) 현재 구리는 전장 대비 1.2% 오른 톤당 1만2천246달러에 거래됐다.

아연 가격도 0.7% 상승했으나 알루미늄은 0.6% 하락한 3천242.50달러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거래소에서 철광석은 2.4% 하락한 t당 105.05달러를 나타냈다.

LME 구리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분쟁 종식 협상에서 선의의 표시로 '선물'을 제안했다"고 밝힌 후 장중 최대 2%까지 뛰어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전쟁 장기화가 글로벌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란 우려 속에 이어지던 금속 가격의 하락세를 멈춰 세우기에 충분했다.

구리 가격은 지난 3주간 약 11% 급락한 뒤 이번 주 들어 현재까지 약 3% 반등했다.

다만, 미국이 중동 지역에 더 많은 병력을 파견하고 있으며 미국과 지역 중재국들이 여전히 이란의 공식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는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의 보도가 나오는 등 엇갈린 소식도 전해졌다.

한편, 이날 LME에서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인 알루미늄은 중동 변수에 여전히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지역은 전 세계 경량 금속(알루미늄) 생산 능력의 약 9%를 차지하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됨에 따라 수출품 선적이 제한받고있다.

골드만삭스는 공급 차질 현상이 글로벌 수요 둔화로 인해 어느 정도 상쇄될 것이라면서도 2분기 알루미늄 가격 전망치를 기존 톤당 3천100달러에서 3천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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