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보유하고 있던 발행어음을 전량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장 주식도 대부분 매각하면서 증권 관련 자산이 크게 줄고, 예금이 증가하는 등 보유 자산 형태가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김 사장이 보유 중인 주식은 한국전력[015760]뿐이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26일 공개한 '2026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사장은 증권 관련 재산을 2천800만원으로 신고했다.
종전 신고액이 11억6천600만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11억3천800만원이 감소한 것이다.
11억4천600만원 규모였던 발행어음을 전량 처분하고, 상장 주식도 대부분 매각한 결과다.
앞서 김 사장은 취임 직후였던 지난 2023년 말 '기타(채권)' 항목에 발행어음을 명시, 14억5천600만원을 신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공사 측은 "김 사장이 KB증권에서 발행한 어음을 현찰로 사서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김 사장은 위세아이텍(386주)과 위지윅스튜디오(1천주) 주식도 전량 매도해 주주 명단에서 빠졌다.
이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한국전력 600주(신고 기준)가 유일하다. 다만 지난 1월 100주를 추가로 처분해 현재 500주를 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인포그래픽]
증권 매각은 고스란히 예금 증가로 이어졌다.
김 사장 본인 명의의 예금이 과거 6억3천300만원에서 19억8천200만원으로 13억4천800만원 늘었다.
증권 예수금으로 전환된 금액에 근로소득, 채권 상환금 등이 더해진 결과다.
전체 재산은 41억4천200만원으로 종전 신고 금액(38억9천700만원)보다 2억4천500만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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