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NYS:GS) 전 최고경영자(CEO)는 이란 전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전쟁 자체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랭크페인은 25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의 일부가 이번 분쟁에 대해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블랭크페인은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거래하는 것만큼이나, 절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도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동 전쟁에 대해 사람들은 설령 내일 전쟁이 멈춘다 하더라도 기반 시설에 너무 큰 피해가 발생해서 스트레스가 더 오래 지속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내일 해결될 거라고 생각할 이유도 없다"고 언급했다.
블랭크페인은 투자자들이 분쟁의 여파와 전 세계 석유 공급 차질의 장기적 영향을 고려하면서, 최근 몇 주 동안 에너지 시장이 크게 변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확신에 찬 거래보다는 보다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포지션을 매우 민첩하면서 철저하게 보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블랭크페인은 "상황이 다르게 흘러가면 내일은 그 자산이 아무 가치도 없게 될 수도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사람들이 훌륭한 비상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 전쟁 이전의 투자 환경은 역풍보다는 순풍이 더 강했다며, 견실한 성장과 낮은 금리 추세를 예로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전쟁 상황과 에너지 가격에 밀려 모든 것이 부차적인 문제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블랭크페인은 사모펀드 포트폴리오의 가치 평가 정확성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아 있으며, 주식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자산의 효용성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반드시 심판의 날이 와야 한다"며 "아직 심판이 이뤄지지 않았고, 심판 사이의 간격이 길어질수록 상황은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출처 : 연합뉴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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