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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머 "월가, '트럼프 풋' 무시하고 있어"

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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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경제 매체 CNBC의 '매드 머니'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는 월가가 '트럼프 풋(주가가 떨어지면 트럼프 대통령이 개입해서 막아줄 거라는 기대 심리)'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5일(현지시간) 크레이머는 방송에서 "미 증시에 확신이 없을 때는 유가를 보면 된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비웃는 사람들은 무시하라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유가는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낙관 속에 2% 넘게 하락했다. 미 증시도 반등했지만, 크레이머는 이런 휴전 가능성을 부정하는 일부 때문에 증시 상승세가 크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크레이머는 주식시장이 하락하고 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다시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시장 곳곳에서 트럼프 풋을 부정하는 것을 보고 있으며, 이것이 모두의 성과를 깎아 먹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란전쟁 종식을 위한 15개 항의 종전 협상안을 이란에 전달했다. 다만 이란 국영 매체는 이란이 이 제안을 거부했으며, 호르무즈 해협 통제안 등을 담은 5개의 자체 조건을 미국에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크레이머는 "그 순간에 주식을 팔고 있는 사람들은 멈춰야 한다"며 "트럼프 풋이 작동했기 때문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주식 시장을 떠받치고 싶어 하며,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풋을 무시하다가는 병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이 탐색전을 펼치는 가운데 이스라엘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28일 토요일에 이란 전쟁의 휴전을 전격 선언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미국의 종전 요구안이 관철되기 전에 트럼프가 휴전을 선언할 가능성을 이스라엘 정부가 우려한다고 보도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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