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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BOE 금리 인상 기대 지나쳐…스왑시장 왜곡"

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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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CPI 가을께 정점이나 큰 변수 못돼…BOE, 연내 동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잉글랜드은행(BOE)이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지나치다는 평가가 나왔다.

ING의 제임스 스미스 이코노미스트는 2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시장에서 BOE가 올해 세 차례 금리를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는 스왑 시장의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왜곡된 기대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 유가 수준이 금리 인상 기준을 충족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ING는 BOE가 올해 금리 동결을 유지하고 2027년 초에 금리를 재개할 것으로 관측한다.

스미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BOE 연구를 인용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5~4.0%를 넘으면 금리 인상의 파급 효과가 더욱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를 금리 인상의 기준점으로 삼을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에너지 가격을 기준으로 할 때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가을에 일시적으로 4.0%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서 "전쟁 전 예상보다 1%포인트(p) 높은 수치지만 고용시장이 특히 불안정하다는 맥락을 고려할 때 BOE의 판도를 바꿀 만한 요인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출처:ING

보고서는 기업들이 에너지 요금 인상에 대응하고자 가격을 공격적으로 인상하기보다 일자리를 줄이는 방식을 택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내다봤다.

ING는 BOE가 금리를 인상하려면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 상단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이 경우 CPI는 4%를 상당폭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 은행은 "대규모 에너지 지원책이 시행된다면 금리 인상 가능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낮아 보이지만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상황이 불안정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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