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모바일 중심 브라우저 경험을 PC로 확장하며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전략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5일'삼성 브라우저(Samsung Browser)' PC 버전을 공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PC 버전은 지난해 10월 한국과 미국에서 베타 프로그램으로 처음 공개된 이후 약 4개월 만에 정식 출시된 것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사용자들은 모바일뿐 아니라 PC에서도 동일한 삼성 브라우저 환경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 브라우저 PC 버전의 핵심은 모바일과 PC 간의 강력한 연동성이다. 북마크와 방문 기록은 물론, 사용자가 보고 있던 웹 페이지 상태까지 실시간으로 동기화돼 기기 간 경계를 사실상 제거했다.
특히 '삼성패스(Samsung Pass)'를 통해 모바일에 저장된 로그인 정보와 개인정보를 PC에서도 자동완성으로 활용할 수 있어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에이전틱 AI' 기능도 주목할 부문이다. 삼성전자는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업해 브라우저에 자연어 기반 AI 에이전트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웹 페이지를 보면서 AI에게 복잡한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AI는 해당 페이지의 맥락을 이해해 결과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관광 정보를 담은 웹 페이지를 보다가 "이 장소들을 포함해 여행 일정을 짜달라"고 요청하면, AI가 페이지 내용을 분석해 동선을 고려한 일정까지 제안한다.
삼성 브라우저 PC 버전은 윈도우 11과 일부 윈도우 10(버전 1809 이상)에서 지원되며, 에이전틱 AI 기능은 한국과 미국에서 우선 제공된 뒤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출처: 삼성전자]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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