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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 대출서 손실' 바클레이즈, 자산담보 대출 축소

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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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사모 신용 우려로 손실을 본 바클레이즈가 자산담보 대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대기업을 상대로 한 대출과 유동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위험이 커짐에 따라 자산담보 대출 금리도 인상했다.

바클레이즈는 마켓 파이낸셜 솔루션스와 트라이컬러 홀딩스 파산으로 손실을 봤다.

지난달 파산한 마켓 파이낸셜 솔루션스는 여러 회사로부터 20억파운드 이상을 빌려 단기 부동산 대출을 운영했으며 바클레이즈는 이 업체에 약 5억파운드를 대출했다.

또 바클레이즈는 JP모건체이스와 함께 자동차 대출을 담보로 트라이컬러에 '창고' 신용한도를 제공했으며 지난해 3분기 기준 트라이컬러와 관련해 1억1천만파운드의 신용손실 충당금을 보고했다.

은행들은 흔히 '창고 시설(warehouse facilities)'로 불리는 신용한도를 제공해 비은행 금융기관들이 대출 상품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 이를 자산유동화증권(ABS)으로 포장해 채권 투자자들에게 판다.

은행들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도입된 엄격한 규제 틀 안에서 수익률을 높이고자 최근 몇 년간 전문 대출업체와의 관계를 확대해왔다.

이 과정에서 은행들은 유동화된 대출 패키지의 선순위 트랜치를 인수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직접 대출하는 것보다 규제가 훨씬 덜하다.

바클레이즈는 지난해 말 기준 기업 대출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등을 포함해 총 1천606억파운드(약 323조원) 규모의 유동화 자산에 대출 실행자(originator) 또는 스폰서로 노출돼 있다.

한 관계자는 바클레이즈가 위험을 줄이고자 대출 포트폴리오를 자주 조정한다면서 상황이 바뀌면 언제든 이전의 정책 기조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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