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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서클 주가 매도세 과도…코인베이스 대비 우위"

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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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클레러티 법' 여파로 주가가 20% 급락한 서클인터넷그룹(NYS:CRCL)에 대해 시장의 우려가 지나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규제 강화가 오히려 발행사인 서클의 협상력을 높여 코인베이스 글로벌(NAS:COIN)과의 수익 배분 구조를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5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0x 리서치의 창립자 마르쿠스 틸렌은 "규제 당국이 스테이블코인 잔액에 대한 수익형 보상을 제한할 경우 코인베이스의 고마진 수익원은 위축되는 반면 규제 준수 발행사인 서클의 입지는 상대적으로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8월로 예정된 양사의 상업적 재협상을 앞두고 서클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틸렌은 "연방 규제 체계 하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재무제표와 규모를 갖춘 발행사로 가치가 쏠릴 수밖에 없다"며 서클의 조건 개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서클에 대한 이번 주식 매도세가 과도한 반응"이라고 진단했다.

스테이블코인 수요의 핵심 동력이 이자 수익이 아닌 결제 편의성에 있다는 이유에서다.

호건 CIO는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이 이자를 지급하지 않음에도 국경 간 송금과 효율적인 거래 청산 기능 덕분에 채택이 급증했다"며 "수익률 규제가 스테이블코인의 근본적인 사용 사례를 훼손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향후 수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규제에 따른 수익 공유 제한은 오히려 파트너사로 유출되던 비용을 줄여 서클의 마진을 개선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건 CIO는 서클의 향후 기업 가치가 현재의 두 배 수준인 750억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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