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오픈AI가 동영상 생성앱 '소라'에서 철수하는 것은 인공지능(AI) 업계 전반에 걸쳐 점점 더 희귀해지는 '연산 능력' 자원 때문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진단했다.
매체는 24일(현지시간) 업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업계 전반에 걸쳐 연산 능력 자원을 확보하려는 필사적인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픈AI는 자사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인 챗GPT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몇 달 동안 AI 연산 능력 수요는 급증했다. 오픈라우터 모델 플랫폼의 데이터에 따르면 AI 연산 능력 사용량은 2.5개월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동시에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데, 지역 사회의 반대와 에너지 제약, 메모리 칩과 같은 핵심 부품의 부족 등으로 신규 데이터 센터 건립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BI는 "오픈AI는 데이터 센터와 칩 거래에 수천억 달러를 투입하며 용량 확보를 위해 공격적으로 움직여왔지만, 여전히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기에는 연산 능력 자원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평가했다.
오픈AI는 소라 서비스 종료를 확인하는 성명에서 이런 현실을 시사하기도 했다.
회사는 "우리가 집중할 분야를 선택하고 연산 능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소라 연구팀은 사람들이 실제 세계의 물리적 과업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로보틱스 발전을 위한 연구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용욱 기자)
◇ 젠슨 황 "생산직도 AI 적극 활용해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이 사무직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며, 생산직 근로자들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팟캐스트에서 "생산직은 AI로 인한 변화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져 왔지만, 농업이나 전기 공사를 포함한 모든 직종의 근로자들이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AI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농부라면 당연히 AI를 사용할 것이다"며 "AI가 제 직업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 그리고 제가 직접 이 업계를 혁신하는 혁신가가 될 수 있을지 알아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를 갖춘 목수는 건축가이기도 하다"며 "그들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한층 더 높인 것이며, 예술적 기량이 엄청나게 향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CEO는 직무와 상관없이 AI 전문가가 되어야 하며, 거의 모든 경우에 AI 전문가인 지원자를 그렇지 않은 지원자보다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홍경표 기자)
◇ DHL "중동전쟁·관세에도 中 힘입어 매출 확대 전망"
중동 전쟁 및 예측 불가능한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무역 흐름이 심각한 혼란을 겪고 있지만, 물류 대기업 DHL은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확대에 힘입어 향후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DHL은 2030년까지 매출을 2023년 대비 50%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DHL의 오스카 드 복 글로벌 포워딩·화물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중국의 중견 기업들을 핵심 고객사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 전체로 볼 때 중국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중국에서 세계 각지로 향하는 물동량은 여전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실제 이달 초 발표된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 여파에도 지난해 수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해 1조1천900억 달러의 상품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 1~2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8% 급증하며 4년 만의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드 복 CEO는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유럽과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 노선 대부분이 과거 중동을 경유했지만, 현재 진행 중인 중동 분쟁은 대체 무역경로를 찾아야 하는 기업들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런 단기적 악재에도 중국 기업들의 해외 확장이 지속되는 한 시장의 장기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강조했다.
드 복 CEO는 "점점 더 많은 중국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며 "DHL이 이들 기업에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전 세계 19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중국 기업은 5만 개를 넘어섰다. 지난해 중국의 대외직접투자(ODI) 규모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1천74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이민재 기자)
◇ 美 '스트레스 높은 주' 순위…루이지애나 1위
미국에서 가장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지역은 루이지애나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 금융정보업체 월렛허브가 미국 50개 주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수준을 분석한 결과 루이지애나가 1위를 차지했다.
평가는 직장과 재정, 가정, 건강·안전 등 4개 분야에서 총 40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루이지애나는 미국 전역 중 가장 낮은 고용 안정성과 긴 근로 시간, 높은 빈곤율 등으로 주민들의 직장 및 재정 스트레스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면 부족과 건강 상태 역시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높은 이혼율까지 겹치며 전반적인 삶의 질이 스트레스 수준을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주 상위권에는 켄터키와 뉴멕시코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들 지역 역시 높은 빈곤율과 범죄율, 낮은 건강 수준 등 구조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뉴멕시코는 미국 내 가장 높은 이혼율과 범죄율을 기록하며 가정 및 안전 관련 스트레스가 두드러졌다.
이 밖에도 아칸소와 웨스트버지니아 등 남부 및 일부 내륙 지역이 상위권에 다수 포함돼 지역 간 격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반면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대도시가 포함된 주의 주민들은 주거비 부담과 가족 관련 스트레스가 컸다.
월렛허브는 "스트레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거주 환경에 크게 좌우된다"며 소득 수준, 고용 안정성, 주거비, 치안, 건강 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특히 재정적 부담과 건강 상태가 전체 스트레스 수준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김지연 기자)
◇ 레딧 CEO "AI 시대, 대졸 신입 더 뽑겠다"
레딧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허프먼이 대학 졸업자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포춘에 따르면 허프먼 CEO는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등 기술 도입에 집중하면서 젊은 세대 채용을 줄이는 것과 달리, 레딧은 "최근 대학을 졸업하는 이들은 AI 활용 능력이 뛰어나다"며 디지털에 능숙한 젊은 세대 채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프먼은 기성세대는 자신들의 기술을 자동화하는 데에 더 저항적이라며 신입 인력은 업무에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이 오히려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레딧 대변인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신진 인재 채용팀이 젊은 전문가 채용에 집중하고 있으며, 머신 러닝, 데이터 과학과 컴퓨터 과학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졸업생에게 채용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확산으로 신입 채용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허프먼은 Z세대 졸업생을 채용하지 않는 것은 기업에 큰 실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허프먼은 기업들이 대학교 졸업생을 "바로 채용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향후 훨씬 높은 비용을 들여 인재를 확보해야 하거나 아예 채용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부 CEO들은 향후 몇 년 안에 대졸 실업률이 급증할 수 있다고까지 예상하지만, 그들의 경험 부족을 오히려 강점이라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1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인코드 테크놀로지스의 창립자이자 CEO인 리카르도 암퍼는 Z세대의 순진함이 기업 혁신에 필요한 요소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들은 기존 업무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수십 년간의 경력으로 형성된 전문적인 사고방식에 얽매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일부 CEO들은 지금이 Z세대가 기회를 잡을 절호의 시기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AI에 대한 숙련도가 낮아 배워야 하는 기성세대와 달리, 디지털 도구 활용에 능숙한 젊은 세대의 역할이 중요해진다는 것이다. (박지은 기자)
◇ 셧다운 때문에…델타항공, 의원 제공 특전 중단
미국 의회 의원들도 이제 보안검색대에서 줄을 서야 할 수도 있다.
델타항공은 의원들과 의원실 직원들을 위한 특별 공항 서비스 제공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보안 검색을 신속하게 처리해주는 터미널 에스코트 서비스와 '레드 코트'를 입은 직원의 고객 서비스 지원과 같은 프리미엄 서비스가 포함된다.
델타항공 대변인은 "장기간 지속된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자원 부족으로 특별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안보부의 부분적인 셧다운으로 인해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은 이달 중순에 급여를 한 푼도 못 받았고 연차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주에는 TSA 직원의 최대 10%가 결근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효지 기자)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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