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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올해 수주 33.4조·매출 27.4조 제시

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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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제76기 정기주주총회

[출처:현대건설]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현대건설[000720]이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 목표로 수주 33조4천억원과 매출 27조4천억원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미래 성장 상품군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늘려 사업 리스크 관리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원전·재생에너지·수소 등 에너지 생산부터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력망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도시정비 부문에서는 국내 핵심지 비경쟁 수주에 집중하고, 주택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연결기준 수주 33조4천394억원, 매출 31조62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단독 기준 연간 수주도 25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을 기반으로 현대건설은 올해 검증된 핵심사업 중심의 선별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주총 의장으로 나선 이한우 대표는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검증된 핵심사업 중심의 체질 개선,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재점 안전품질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신 CSO는 기존 황준하 CSO의 후임으로, 주택사업본부 PD와 도시정비영업실장을 거쳐 올해부터 안전품질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신 CSO가 회사의 안전 역량을 강화할 적임자로 판단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정은혜 서울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장화진 사외이사가 감사위원으로 각각 선임됐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주주환원 방안도 마련했다. 주주배당금을 900억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보통주는 800원, 우선주 850원으로 결정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보수 한도 등 상정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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